난소낭종 치료, 수술 아닌 경화술로…회복 빠르고 부담 적어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7-29 1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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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난소낭종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난소 내부에 액체 또는 신체 조직 일부가 고여 형성되는 병변을 의미한다. 대부분은 양성으로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으나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기존의 수술적 접근 외에도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경화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난소낭종은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배란 과정에서 난포가 정상적으로 퇴화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기능성낭종은 단순한 물혹으로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도 한다. 반면 호르몬 불균형이나 난소 조직의 이상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양성종양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조기발견 및 치료가 요구된다.

해당 질환의 증상은 크기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발견되며 일부에서는 복통, 월경불순, 골반 통증, 배변 시 불편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낭종의 크기가 증가하면 방광이나 장과 같은 인접 장기를 압박하여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낭종의 파열이나 염전으로 진행되면서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 최동석 원장 (사진=최상산부인과 제공)

난소낭종 진단은 주로 골반 초음파를 통해 이루어진다. 난소낭종의 존재 유무는 물론 크기, 형태, 내용물의 성상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단,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혈액검사나 종양표지자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감별하며, 복잡성 낭종이나 고형 성분이 동반된 경우에는 MRI 검사를 통해 정밀한 평가가 진행된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난소낭종의 종류, 크기, 환자의 연령 및 증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무증상이며 크기가 작고 단순한 낭종의 경우 일정 기간 경과 관찰을 통해 자연적으로 소멸하는지를 관찰하지만, 낭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거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경화술은 비교적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난소낭종 내의 액체를 흡인한 후 경화제를 주입하여 낭종벽을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시술 시간은 짧고 수면마취 후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나 일상 복귀가 빠르며,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어 최동석 대표원장은 “경화술은 난소낭종 치료에 있어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시술로,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다만 모든 낭종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난소낭종은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한다면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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