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전설적 타자들 넘어선 금자탑...KBO 최초 ‘1천 장타’ 대기록 눈앞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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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역사상 첫 1천 장타 클럽 가입 임박

▲ (사진= 제공)

[mdtoday = 김교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42)가 한국프로야구(KBO) 역사상 최초로 ‘1천 장타’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기준 최형우는 통산 2루타 551개, 3루타 20개, 홈런 426개를 기록하며 총 997개의 장타를 생산했다.

최형우는 이미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2,638개)와 타점(1,768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지난 10일에는 리그 최초로 통산 4,500루타를 돌파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4,507루타를 기록 중인 그는 앞으로 장타 3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사상 첫 ‘1천 장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현재 최형우의 뒤를 이어 최정(SSG 랜더스)이 983개의 장타로 추격하고 있으나,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최형우가 가장 먼저 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KBO리그를 대표했던 이승엽(959개)과 양준혁(834개)조차 도달하지 못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일본프로야구(NPB)의 사례를 살펴보면 1천 장타는 극소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NPB 기록(305개)을 합산할 경우 통산 1,264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NPB 역사상 1천 장타를 넘긴 선수는 오 사다하루(1,315개)와 노무라 가쓰야(1,077개) 단 두 명뿐이다. 재일교포 장훈은 996개의 장타를 기록하고 은퇴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총 39명의 선수가 1천 장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행크 에런(1,477개), 배리 본즈(1,440개), 앨버트 푸홀스(1,405개) 등 전설적인 타자들이 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MLB의 1천 장타 달성자 중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한 선수는 11명이다. 이들 중 금지약물 연루자 6명, 도박 및 사인 훔치기 등 중대 스캔들에 연루된 2명을 제외하면,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이 있음에도 입성하지 못한 선수는 루이스 곤살레스(1,018개)가 유일하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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