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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와우치 리카코 작 '포레스트 라이징 프롬 더 시플로어 트렁크' (사진=가나아트 제공) |
[mdtoday = 이가을 기자] 일본 현대미술 작가 가와우치 리카코의 개인전 ‘더 블레이드 오브 더 포레스트 위딘(The Blade of the Forest Within)’이 서울 한남동 가나아트 한남과 남산에서 다음 달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드로잉을 아우르는 3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최근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가와우치는 그간 신체와 정신, 그리고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작가는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고 두터운 마티에르를 긁어내는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며이번 전시에서는 식물과 동물 등 자연의 형상을 모티프로 삼아 기존의 작업 범위를 확장한 신작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전시의 대표작인 ‘포레스트 라이징 프롬 더 시플로어 트렁크(Forest Rising from the Sea-Floor Trunk)’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다는 작가의 인식에서 출발했다. 해당 작품은 자홍색과 보라색, 검은색 등이 층을 이루며 해저 단면을 연상시키고, 그 사이로 버섯, 아보카도, 뱀, 심장 등의 이미지가 부유하듯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유기체의 형상은 신체 내부를 연상시키며, 자연과 신체가 분리되지 않고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는 감각을 드러낸다.
가나아트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가 자연의 형상을 빌려 신체와 외부 세계의 경계를 어떻게 허물고 재구성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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