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손실 성인 치매 위험 낮추려면, 빠르게 보청기 활용해야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8-23 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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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청기를 사용하는 청력 손실 성인은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보청기를 사용하는 청력 손실 성인은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력 손실 성인 중 보청기를 사용하면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렸다.

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림프절에 영향을 미쳐 비정상적인 림프구 증식을 특징으로 한다. 이 질환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호지킨 림프종 환자에서 청력 손실은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일부 항암제는 귀의 감각세포에 독성을 일으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청력 저하가 지속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청력 변화에 대한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보청기 사용이 우발성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향적 연관성 연구를 수행했다. 순음 청력 검사를 받은 60세 이상의 치매가 없는 참가자들은 최대 20년 동안 우발성 치매를 추적 관찰받았다.

연구진이 추적 관찰한 2958명의 참가자 중 20%에서 우발성 치매가 발병했으며 이 중 42%는 청력 평가 당시 70세 미만이었다.

구체적으로 70세 미만의 호지킨 림프종 진단 참가자 중 보청기를 사용한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호지킨 림프종이 없는 참가자의 경우에도 보청기를 사용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0세 이상의 참가자들에서는 보청기 사용과 치매 발생 사이의 연관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치매 예방을 위해 호지킨 림프종 환자에 대한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 결과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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