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엄마를 부탁해’ 무릎 통증 어머니, 수술 후 ‘걷는 일상’ 되찾다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6: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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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방송 캡처)

[mdtoday = 최민석 기자] KBS 2TV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엄마를 부탁해’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엄마들의 건강을 돌보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 19일과 26일 방송에서는 인천에 거주하는 김순옥(79) 어머니의 무릎 치료 과정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공감 요정’ 가수 성민과 ‘공감닥터’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이 함께 인천을 찾았다. 김순옥 어머니는 심한 무릎 통증으로 한 발을 내딛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였다. 절뚝이는 보행은 불안정했고, 집 안에서도 벽을 짚어야만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겪고 있었다. 다리를 굽히고 펴는 동작이 어려워 발톱을 깎는 일조차 힘들었고, 어머니의 소원은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라는 소박한 바람이었다.

어머니의 보행 상태를 살핀 서동원 원장은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휘고 변형돼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돌아가면서 균형을 잃어 휘청휘청하신다. 말기 퇴행관절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공감 브라더스와 함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았다.

서동원 원장과 함께 환자 상태를 진단한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검사 결과에 대해 “오른쪽 무릎은 연골이 거의 소실됐고, 반월상연골판도 안쪽과 바깥쪽 모두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보존적 치료로는 한계가 있어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반면 왼쪽 무릎은 기교적 상태가 양호해 연골주사와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덧붙였다.

수술을 집도한 유건웅 원장은 “오른쪽 다리가 안쪽으로 많이 휘어진 오다리 변형이 있어, 로봇을 활용한 정밀한 교정이 필요하다”며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결정했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개인별 관절 상태에 맞춰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주변 조직 손상을 줄여 회복에 유리하다. 수술은 무수혈로 진행됐으며, 유 원장은 “출혈이 거의 없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회복과 재활에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술 후 병실을 찾은 유건웅 원장은 “연골이 많이 닳아 통증이 상당했을 거로 보인다. 수술은 잘마무리 됐으니 하루 이틀 후부터 재활 운동을 시작하면 잘 걸어 다닐 수 있다”고 어머니를 격려했다.

수술 후 약 한달이 지난 뒤 다시 만난 김순옥 어머니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휘어 있던 다리는 곧게 펴졌고, 수술 전 제대로 딛지 못하던 발걸음은 안정적이고 부드러워졌다. 어머니는 “내 다리가 건강해져서 이렇게 걸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치료과정 중 또 하나의 변화도 있었다. 왼쪽 무릎에 있던 혹을 입원 중 BS피부미용클리닉에서 레이저로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신경섬유종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옷을 입고 벗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던 원인이 제거되면서 불편함도 사라졌고, 어머니는 발톱을 깎고 집안에서 편히 움직이는 일상 속 작은 변화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동원 원장은 공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허리 근력 강화 운동기구를 소개하고, 집 안에서 보자기를 활용한 무릎 재활 운동법을 안내하며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머니의 건강한 회복과 일상을 응원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오는 30일 오전 8시 10분,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스페셜-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재방송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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