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명절이 다가오면 평소와 다른 생활이 이어지기 쉽다. 명절 준비나 모임 등으로 일정이 늘어나고 휴식이 부족해지면서 몸에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는 전신 컨디션뿐 아니라 피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와 실내 난방이 더해지면서, 피부 불편이 평소보다 뚜렷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가 많은 부위에 붉은기와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눈썹 주변이나 코 옆, 두피, 귀 뒤쪽 등에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며,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될수록 피부 반응이 예민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명절 준비 과정에서 신체 부담이 커질 때 증상이 도드라졌다고 느끼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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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창환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피부에 보이는 증상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컨디션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생활 흐름이 달라지면 체내 열 불균형이 심화되어 피부 반응이 예민해질 수 있어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을 살필 때 피부 증상과 함께 체내 열과 순환 상태를 함께 고려한다. 증상이 반복되는 시기와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개인의 상태에 맞춘 한약과 침, 약침 치료를 병행하며 체내 과잉 열을 진정시키고 전신 균형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생활 관리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자극이 강한 세정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명절 음식 특성상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메뉴는 소화기에 부담을 주어 피부 열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충분한 휴식과 일정한 수면을 유지하면 피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 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피부 변화가 느껴진다면 무리한 일정 소화보다는 몸 상태를 우선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 흐름을 미리 조절하고 전신 컨디션을 관리하는 과정이 이후 피부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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