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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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mdtoday=양정의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법인을 HD한국조선해양에게 약 3753억원에 매각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재원을 마련해야했고, HD한국조선해양은 도크를 추가해야 하는 필요가 서로 충족됐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력 사업인 원자로 생산과 가스 터빈의 증설을 위해 재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지난 17일에는 SMR 전용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공시했다. 여기에만 약 8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했다.
SMR도 세계 곳곳의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 원전 기업 X-에너지는 SMR 핵심 부품을 두산에너빌리티에 맡기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는 SMR 핵심 부품은 미국 텍사스주 다우케미컬 산업단지 전력 공급용 SMR과 워싱턴주 SMR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는 X-에너지가 개발 중인 ‘Xe(제논)-100’ 모델의 상업화가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SMR 전문 기업인 X-에너지는 이미 미국의 빅테크인 아마존이 7억 달러(약 1조 원)를 투자했으며, 이를 포함해 X-에너지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약 14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
X-에너지는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총 144기의 SMR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1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아마존, 다우케미컬,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 등이다.
특히 워싱턴주 SMR 프로젝트는 아마존의 전력 수요와 직결돼 있다. 이 사업은 워싱턴주 공공 전력기관인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가 발전소를 소유·운영하고, 아마존이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전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해당 전력은 아마존의 AWS 클라우드와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즉, X-에너지는 발전 설계·기술을 제공하고, 공공 전력기관은 운영을 맡으며, 아마존은 장기 수요자로 참여하는 삼각 구조다.
Xe-100은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 가스를 사용하는 SMR로, 기존 원전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X-에너지의 J. 클레이 셀(J. Clay Sell) 최고경영자(CEO)는 “두산은 Xe-100의 시장 출시를 이끌어낼 독보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공급업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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