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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 |
[mdtoday = 양정의 기자] 한화솔루션의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둘러싼 논란이 금융당국과의 사전 교감 의혹으로 번지며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논란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에 사전 보고했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이 발언은 당국이 계획을 미리 승인했거나 사실상 묵인한 것처럼 읽히며 자본시장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이후 취재 과정에서 유상증자 주간사단 소속 증권사 최고위 인사가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와 비공개 접촉을 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사안은 단순 해프닝을 넘어서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심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사전 조율 성격의 교류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논란이 커지자 “사전 교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CFO의 개인적 실수와 착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수조원 규모 자금 조달과 직결된 사안을 임원의 개인적 실수로만 처리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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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한화솔류션) |
특히 이번 유상증자가 그룹 최고위 재무 라인의 전략적 판단 아래 추진된 만큼, CFO 발언 역시 조직적 인식의 반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여기에 ‘금감원 사전 보고’ 발언이 주주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당국의 권위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더해지며, 회사 해명만으로 신뢰 훼손 우려를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태는 대규모 증자 추진 과정의 투명성뿐 아니라 기업 내부 의사결정 구조와 리스크 관리 체계 전반을 되짚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의 심사 강화와 추가 조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한화솔루션이 자본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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