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US여자오픈 우승자 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제공) |
[mdtoday = 최민석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연승을 달성하며 여자 골프계의 새로운 역사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베이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2026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앞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 연속 제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 김세영, 찰리 헐 등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코르다의 독주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코르다는 2021년 여자 PGA 챔피언십과 2024년 및 2026년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US여자오픈 우승까지 추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퍼즐을 차곡차곡 맞춰가고 있다.
현재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총 5개 체제로 운영된다. 코다에게 남은 메이저 대회는 이달 25일 개막하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9일 에비앙 챔피언십, 7월 30일 AIG 여자오픈 등 총 3개다. 여자 골프에서는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랜드슬램 달성자로 인정받는다.
역대 여자 골프계에서 박인비, 카리 웹, 안니카 소렌스탐 등 7명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으나, 메이저 대회 체제가 정착된 이후 한 해에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는 아직 없다. 2013년 박인비가 3개 메이저 대회를 연속 우승하며 대기록에 근접했으나, 마지막 관문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 행진을 멈춘 사례가 있다.
코다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미 4승을 기록했으며, 출전한 8개 대회 중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코다의 기세를 막을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코다는 대회 직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대기록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코다는 "솔직히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큰 타수 차로 선두를 달리거나, 공동 선두 상황에서 끝까지 사투를 벌여야 하는 그 긴장감 자체를 즐길 뿐"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