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의 역설? ‘훈풍’ 부는 제약바이오 업계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2-09 1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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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열풍' 속 제약바이오 관심↑…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잇달아 상장 도전 지긋지긋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물론 학계, 자본시장, 산업계, 일반 대중 사이에서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이 높은 관심이 올해 상장에 도전하는 상당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해 증시 관련 대금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하루 평균 처리 금액도 207조원으로 최근 5년 간 1.7배 가량 크게 늘었다.

그야말로 ‘주식열풍’이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535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2%가 ‘올해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어우러지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건강의 문제를 넘어 생존, 지속가능한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안전망으로 이해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은 역대급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책보고서에 수록된 백은혜 PM의 ‘코로나19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네이버 키워드 검색량 조회 결과 ‘제약’, ‘바이오’ 키워드 검색량의 최고점을 ‘100’으로 지정했을 때 2016년부터 2020년 7월까지 수치가 빠르게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해 여름 ‘바이오’와 ‘제약’ 키워드 검색량은 정점을 찍었다.

이 같은 현상은 제약바이오협회 SNS계정 이용자 현황 분석에서도 유사한 패턴으로 나타났다.

가장 두드려진 변화는 젊은층의 유입으로 55~65세 이상 중장년층의 유입이 전체 약 60%로 가장 많고 25~44세 청년층의 유입은 전체 약 19% 정도였던 2019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55세~65세 이상의 중장년층 유입은 전체 약 48%로 하락한 반면 25~44세 청년층 유입은 전체 약 39%를 차지해 2019년 대비 약 20%p 상승했다.

이 같은 제약·바이오에 높은 관심에 힘 입어 지난해 총 24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심사승인과 예비심사 기업만으로 지난해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IPO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피비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해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글로벌 의료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지난 8일과 9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오는 3월 중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백신 유통을 맡게 된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3월 중 코스피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네오이뮨텍, 디앤디파마텍, 엑소코바이오, 바이오다인, 레몬헬스케어, 프리시젼바이오, 제이시스메디칼, 딥노이드 등이 IPO 등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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