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100대 건설사 현장서 11명 사망…DL이앤씨 5분기 연속 사망자 발생

이재혁 / 기사승인 : 2023-01-27 08: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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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포함) 사망사고 발생현황 (표=국토교통부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지난해 4분기 전국 건설 현장에서 54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11명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명(35%) 감소한 수치이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개 사이며, SGC이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 외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등 8개 사에서도 각 1명씩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에서는 5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도중 거푸집이 3층으로 내려 앉아 근로자 5명이 1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해 3명이 숨졌다.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지엘기술 등 8개 사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 감소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하였으며,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안성시, 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에 대해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2022년부터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점검인력과 점검기간을 확대하는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DL이앤씨와 SGC이테크건설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하여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심도 제고 및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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