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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 채소 등의 색소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여성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영재 기자] 과일, 채소 등의 색소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여성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영양 신경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평균 수명은 남성보다 길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다양한 질환에 노출된다. 마찬가지로, 여성은 더욱 강력한 면역 체계를 갖는 경향이 있으나, 동시에 자가면역질환의 80%가 여성에서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들과 황반변성과 같은 나이와 관련된 질환들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욱 흔하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성별 간 격차는 생활 습관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들과 신체 내부의 요인에 따라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수준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항산화 및 항염증 물질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하는 것이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에서, 연구진은 30대 여성 다수가 낮은 골밀도를 나타내며, 이러한 수치는 갱년기 이후 더욱 빠르게 감소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리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등의 일부 카로티노이드는 이러한 골밀도의 감소를 늦추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섭취 증가는 백내장과 황반변성의 발생률 및 유병률 감소와 관련 있었다.
다양한 카로티노이드들이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의 축적을 억제했으며, 특히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뇌세포의 작동 효율을 높여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높은 혈중 카로티노이드 수치는 난소암과 유방암, 근감소증, 염증성 장 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의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성을 나타냈다.
루테인, 제아잔틴을 비롯한 카로티노이드의 건강 증진 효과에 대해, 연구진은 60%가 지방으로 구성되어 산화 스트레스에 특히 취약한 뇌의 특성상, 식이를 통해 섭취된 지용성 항산화제가 뇌의 보호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보충제 형태로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았는데, 이는 각각의 영양소가 자연스럽게 섭취되었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듯 여성에서 루테인과 제아잔틴 섭취를 목표로 하는 접근법의 이점이 명확하고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거의 없으므로, 다양한 카로티노이드의 섭취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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