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보충제, 코로나19 예방에 효과 없어

한지혁 / 기사승인 : 2022-09-16 07: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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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이 코로나19의 예방에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한지혁 기자]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이 코로나19의 예방에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비타민 D 보충제의 효과를 시험한 두 개의 연구 결과가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통해 뼈의 강도를 높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분이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면역력 향상을 통해 당뇨, 천식 등의 질환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 게다가, 비타민 D는 호흡기 감염으로부터의 보호 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는 비타민 D와 코로나19 간의 연관성을 다룬 일련의 연구들로 이어졌다.

첫 번째 연구에서, 영국 연구진은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 적이 없는 16세 이상의 참가자 62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분석한 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저선량, 혹은 고선량의 비타민 D 보충제를 투여하고 이들을 6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저선량 보충제 그룹의 5.7%, 고선량 보충제 그룹의 5%가 적어도 한 번의 급성 호흡기 감염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저선량 그룹의 3.6%, 고선량 그룹의 3%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의 2.6%에 비해 오히려 높았다.

두 번째 연구는 노르웨이 연구진에 의해 진행됐으며,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고 있는 약 3만 4600명의 성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급성 호흡기 감염 및 코로나19에 대한 대구 간유 보충제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균 164일 동안 참가자들에게 보충제 혹은 위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대구 간유에는 비타민 D를 비롯해 비타민 A,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연구 결과, 대구 간유 보충제 복용군의 코로나19 발생률은 1.31%로, 위약 복용군의 1.31%에 비해 유의하게 높지 않았다. 한편, 보충제 그룹의 중증 코로나19 감염 발생률은 0.70%로, 위약군의 0.5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급성 감염의 예방에 대한 비타민 D 보충제의 효과를 다룬 이전의 연구들이 엇갈린 결과를 도출해 왔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결과가 그리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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