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계열 약제, 뇌졸중 위험과 후유증 유의미하게 줄여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09:13:48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위고비’ 계열의 약제가 뇌졸중 위험 및 뇌졸중 후유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위고비’ 계열의 약제가 뇌졸중 위험 및 뇌졸중 후유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Wegovy)’와 같은 GLP-1 약제가 뇌졸중 및 관련 뇌 손상을 줄이고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세 개의 연구 결과가 ‘신경중재수술학회 22회 연례 학술대회(NeuroInterventional Surgery's (SNIS) 22nd Annual Meeting)’에 발표됐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연구진이 진행한 첫 번째 연구는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2만1704명을 대상으로 ‘오젬픽(Ozempic)’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사망률과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뇌졸중으로 사망한 사람은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사람 중 5.26%,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지 않은 사람 중 21.61%였다.

장기 생존 가능성은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사람에서 77.5%,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지 않은 사람에서 30.95%였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두 번째 연구는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이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은 뇌졸중 위험을 유의미하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의과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세 번째 연구는 GLP-1 약제가 뇌출혈 및 뇌졸중 후 환자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 대상이었던 뇌출혈은 뇌 내 자발 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과 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 aneurysm rupture)이 모두 포함됐다.

연구 결과 뇌출혈과 뇌졸중 후 인지 부작용, 발작, 추가적인 뇌출혈 및 사망 위험에 있어 GLP-1 약제는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GLP-1 약제가 뇌졸중 예방 및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 감소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당뇨신장병 환자 혈압 조절하는 '이 약제', 신장 기능에 악영향
위고비, 생물학적으로 노화 늦추는 효과까지
체중 감량 약이 유방암 예방까지?...GLP-1 약물 복용 여성, 암 발생률 낮았다
수면제처럼 쓰이는 쿠에티아핀, 수면은 개선하지만 다음날 운전 능력 저하시켜
치료제 없다던 췌장암에 희망 생겼다...표적항암제 다락손라십 생존 기간 2배 연장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