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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타바이오 CI (사진= 압타바이오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난치성 항암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 기업 압타바이오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PX-343A’의 임상 1상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ASC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분류되며, 특히 임상 단계의 연구 성과가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무대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APX-343A’ 단독 투여 환자군을 대상으로 확보한 약동학(PK) 및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해당 후보물질의 인체 대상 임상 데이터가 외부에 공개되는 첫 사례다.
‘APX-343A’는 면역관문억제제(ICIs)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F)를 표적으로 하는 후보물질이다. 압타바이오 측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NOX1, NOX2, NOX4가 CAF 활성화의 핵심 인자임을 규명했으며, 해당 물질이 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병용 시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3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은 단독 투여와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병용 투여 두 파트로 구성되며, 단독 투여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저용량 코호트부터 병용 투여가 순차적으로 개시되는 구조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ASCO 발표 이후 3분기 내 키트루다 병용 투여 임상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앞서 압타바이오는 2024년 7월 머크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CTCSA)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하반기 ESMO 등 주요 글로벌 학회에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며 약물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ASCO 발표는 APX-343A의 인체 대상 데이터를 글로벌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자, 전임상에서 확인한 기전이 임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병용 임상 개시와 후속 학회 발표를 통해 머크와의 협력 가치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PX-343A’는 NOX1·NOX2·NOX4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적응증에 대한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획득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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