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위암’ 건강보험 총진료비 20% 증가…1인당 진료비 16%↑

이재혁 / 기사승인 : 2022-08-18 12: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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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인원 15만9975명…60~70대가 61% 차지
전조 증상 없는 위암, 2년 주기 건보공단 위암 검진 중요
▲ (사진= 제공)2021년 성별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그래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위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5년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인당 진료비는 16.6%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위암(C16)’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위암 진료인원은 2017년 15만6128명에서 2021년 15만9975명으로 3847명(2.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7년 10만4941명에서 2021년 10만7183명으로 2.1%(2242명)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5만1187명에서 5만2792명으로 3.1%(1605명)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위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15만9975명 중 33.4%를 차지한 60대가 5만3465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7.6%(4만4167명), 50대가 18.2%(2만9053명)의 순이었다.

또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에 비해 2.0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5.8%로 가장 높고, 70대가 29.0%, 50대가 17.8%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도 60대 28.7%, 70대 24.9%, 50대 18.9%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위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311명으로 2017년 306명 대비 1.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남성은 410명에서 416명으로 1.5%, 여성은 202명에서 206명으로 2.0%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위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12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70대가 1951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이 1856명, 60대가 1128명 순이며, 여성의 경우에도 70대가 691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이 644명, 60대가 4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위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5197억원에서 2021년 6206억원으로 19.4%(1009억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5%다.

2021년 기준 위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2.0%(19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5.0%(1551억원), 50대 19.0%(1178억원) 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35.0%(1457억원), 25.7%(527억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2017년 332만9000원에서 2021년 388만원으로 지난 5년간 16.6% 증가했다.

성별로 남성은 2017년 331만4000원에서 2021년 388만원으로 17.1%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336만원에서 387만8000원으로 15.4% 늘었다.

지난해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05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 구분해도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가 각각 1281만원, 921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 질환과 감별이 어렵다. 조기 위암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구토, 토혈, 복통, 혈변, 체중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암 발생 요인으로 알려진 짠 음식, 탄 음식, 질산염이 다량 함유된 음식(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 등)을 피하고 흡연과 음주도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는 “위암가족력이 있거나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과 같은 소견이 있는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돼 있다면 제균치료를 받는 것 또한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위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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