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증상 나타날 때 도움되는 로봇수술은?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7-11 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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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가임기 여성에게 있어서 생리는 매달 찾아오는 '숙제'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시기에 통증까지 겹치게 되면 '차라리 생리를 하지 않았으면'하는 마음도 곧잘 들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해야할 때 하지 않으면 더더욱 찝찝함을 남기곤 하는데, 임신 가능성과 별개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생리 양이 많아지거나 적어지고 주기에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차적으로는 컨디션 난조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생리불순을 얘기해볼 수 있다. 이는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러한 시간이 회차를 거듭하고 장시간 지속된다면 여성의 가임력을 좌우하고, 호르몬 분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자궁과 난소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부인과 질환 중에서도 가임기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자궁근종은 큰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병변이 상당 시간 성장하거나 통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 뒤에서야 내원해서 수술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아 주의를 필요로 한다.
 

▲ 이은지 과장 (사진=서울미즈병원 제공)


자궁근종은 일반적으로 자궁의 근육층인 자궁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의미한다. 발병하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아니지만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발병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자궁근종은 병변 위치에 따라 장막하근종, 점막하근종, 근층내근종 등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이 위치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지지만 증상이 발생하여 내원을 하는 경우에는 병변의 제거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미즈병원 이은지 과장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통증이나 압박감 등이 심하게 나타나는 환자의 대다수가 '자궁적출술'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내원해보시곤 한다"며 "하지만 임신에 대한 생각이 있고, 가임력을 보존해야하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자궁적출술보다는 병변 조직의 제거를 먼저 고려하게 되는데 이때 로봇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답했다.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의 일종으로 최근 많은 부인과에서 도입이 되고 있는 수술 방안이다. 미세한 절개와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여 가임력을 최대한 보존하고 회복에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어 이 과장은 "다만 꼭 모든 환자가 로봇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환자와 근종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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