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목은 머리와 몸통을 이어주는 부위이자 각 신체기관의 통로 역할을 하는 만큼 여러 근육과 신경이 밀집돼 있다. 목 부위 근육들은 머리를 지지하고, 움직이는 기능뿐만 아니라, 보행이나 자세 유지에도 관여한다. 일상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빈번하게 쓰이는 만큼 목 근육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목 근육통은 의자와 책상의 높이가 맞지 않거나, 불편한 잠자리, 잘못된 자세로 TV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경우 흔히 발생한다. 이 외에도 목디스크와 같은 경추질환 역시 목 근육을 뭉치게 해 통증을 유발하므로 별다른 요인 없이 목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내원해 원인을 진단해야 한다.
목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경추질환으로 꼽히는 목디스크는 경추 부위 디스크(추간판)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80%가 수분 성분인 젤리처럼 생긴 수핵이 가운데 자리하고, 수핵을 둥글게 둘러싼 섬유륜으로 구성된다. 노화로 수핵의 수분 함량이 감소해 탄력이 저하되거나 잘못된 생활습관, 사고 등으로 외부 자극에 의해 디스크가 밀려나는 것이 요인이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눈이 나빠 눈을 찡그리며 목을 빼고 앞으로 보는 습관,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생긴 경우,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계속 신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 ▲ 최재규 원장 (사진=서울최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제공) |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방사통을 동반한다. 전기가 오듯 저린 느낌과 둔한 느낌의 감각이상,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가 힘든 마비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적기에 치료하면 비수술 방법만으로 교정 가능하다. 디스크 탈출 정도와 양상 등을 다각적으로 진단해 C-arm 유도하 치료, 초음파 유도하 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적용한다.
이중 체외충격파와 도수치료는 비침습적 치료다. 체외충격파는 강력한 충격파를 병변에 가해 혈액순환을 극대화시키고 손상된 조직을 근본적으로 재생 및 강화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1:1로 만성통증환자에게 생기는 관절 및 근육통, 관절 구축을 손을 이용해 교정시키는 방법이다.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고 신체의 균형을 맞춰준다.
C-arm 유도하 치료는 움직이는 X-ray영상장치인 C-arm으로 실시간 컴퓨터 영상을 보면서 디스크, 협착 등으로 인한 신경의 염증 제거, 부종감소, 유착박리를 하는 정밀시술이며 영상과 판독이 동시에 가능한 방법이다.
초음파 유도하 치료는 방사선 노출 없이 초음파로 근육, 힘줄, 혈관, 신경의 구조와 위치를 확인해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다. 실시간으로 손상 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진단은 물론 인대, 힘줄 재생치료에도 활용한다.
서울최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재규 원장은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적 치료 시 발생하는 출혈이나 염증 등의 부담이 적지만 의료 장비와 의료진의 숙련도에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며 “스톨즈 사의 체외충격파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FIPP와 CIPS 동시합격자로 비수술치료의 정확도를 높인 의료진이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담하는지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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