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속 ‘돌’의 경고… 비수술 치료의 핵심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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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어깨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해 팔을 들기조차 어려워진다면,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수술’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검사에서 어깨 힘줄 부위에 하얀 석회가 보인다는 진단을 받으면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어깨 석회성건염은 상당수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힘줄 내에 칼슘 성분이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만 통증의 원인이 단순히 ‘석회(돌)’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다. 형성된 석회가 녹으면서 흡수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동반되며,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병태를 고려해 석회를 분해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다. 
 

▲ 박성주 원장 (사진=수지구청역서울탑본의원 제공)
석회성건염에서 조기 진단은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초기 단계에서는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비교적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방치될 경우, 견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면서 관절이 굳고 오십견으로 진행하면서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 초기부터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지만, 초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오십견으로 진행한 뒤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기보다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수술 치료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까지 고려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석회를 분해하는 주사요법과 함께, 약해진 힘줄을 강화하는 체외충격파 치료, 약해진 힘줄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는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증상 호전, 조직 회복과 기능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복합적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수지구청역서울탑본의원 박성주 대표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어깨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개별 환자의 상태에 맞춘 체계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며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비수술 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한다면, 일상으로의 복귀를 보다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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