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세계 3대 암학회서 '솔루플렉스 링크' 플랫폼 연구 성과 공개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09: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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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신기술로 항암제 안정성 개선

▲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감도 (사진=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평가받는자리로, 매년 전 세계 암 연구 전문가와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 및 신약 개발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한 솔루플렉스 링크 기술을 적용한 ADC의 구조적 안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간 경과에 따른 응집체 변화 분석에서 솔루플렉스 링커 비적용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응집 현상이 증가한 반면, 적용군은 응집이 현저히 억제되며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솔루플렉스 링크를 활용할 경우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도 약물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DC 치료제의 상용화에서 안정성은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이는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회사는 또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TROP-2) 등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한 세포 실험 결과도 발표한다. 솔루플렉스 링크 적용군은 비적용군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에서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동물실험에서는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생체 내 약동력학(PK)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결과가 솔루플렉스 링크가 특정 항체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플랫폼 기술로서 항암 효능 및 약동학적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솔루플렉스 링크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플랫폼"이라며 "파트너사 또는 고객사가 차세대 ADC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솔루플렉스 링크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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