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팀, 조혈모세포 증식 연구로 학술상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0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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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조혈모세포 이식 난제 해결 가능성 제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곽근예, 박용 교수 (사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곽근예, 박용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조혈모세포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5)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가 주관하는 ICBMT는 조혈모세포 이식 분야의 최신 치료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우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연구팀은 ‘Transcriptomic Insights into Mesenchymal Stem Cell-Derived Exosome-Mediated Ex Vivo Expansion of Hematopoietic Stem Cells’라는 제목의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이 조혈모세포의 체외 증식을 촉진하는 기전을 전사체 분석을 통해 규명한 성과를 담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 시 충분한 세포 수를 확보하지 못해 이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혈모세포의 체외 증식 기술이 임상적으로 중요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연구팀은 골수, 태반 등 다양한 조직에서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조혈모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전사체 분석을 통해 관련 유전자 발현 및 조절 패턴을 제시했다.

 

곽근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혈모세포의 체외 증식을 통해 이식 치료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기술이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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