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에서도 지원 나선 요실금, 정밀한 검사 이뤄져야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1-31 11: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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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국내의 의료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수준을 자랑한다. 폭 넓은 급여 항목을 비롯해, 질병의 진단 및 치료, 예방까지 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시대에 발맞춰 지원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노인성 질환을 얘기해볼 수 있다.


노인성, 퇴행성 질환은 그 폭이 넓고 인체의 특성상 회복이 더디다. 특히 젊었을 때 예기치 못했던 증상들도 나타나면서 숨기기에 급급한 사람도 많다. 그 중에서도 요실금은 5명 중 1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빈도 높은 질환이지만 많은 환자들이 스스로의 나이만 한탄할 뿐 개선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에 최근 국내 각 지자체에서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체 건장한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 기회가 제한되어 이른바 ‘사회적 암’으로 불리는 요실금을 적극 개선하여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기 위함이다. 정부에서 유념할 정도로 요실금 문제는 많은 노인들이 동반하는 질환인만큼, 해당 사업의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증세가 나타난다면 내원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박연이 원장 (사진=서울미즈병원 제공)

 

그 중에서도 퇴행성, 노인성 요실금으로 불리는 종류가 있다면 복압성 요실금을 손꼽아볼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말 그대로 복압이 높아졌을 때 요의와 소변 누출이 생길 수 있는 유형의 요실금을 의미한다. 어떠한 이유에서 신체 구조적 변화나 골반 장기를 받쳐주는 골반바닥근의 노화로 요도가 처졌을 때 더욱 잘 발생한다. 때문에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비만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복압이 높게 작용되어 젊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나는 요실금이라 할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극심한 요의와 소변 누출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재채기, 기침이나 가벼운 운동 등에도 쉽게 소변이 샌다면 이미 증상이 발현됐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상담과 더불어 요실금 검사로 불리는 요역동학검사의 실시가 필요하다.

요역동학검사를 통해 복압성 요실금으로 분류가 구분되면 TOT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골반폐쇄공과 요도 아래를 지나는 의료용 메시 테이프를 삽입하는 수술인 TOT수술은 질전벽에 미세한 절개를 통해 인체친화적인 밴드로 요도를 걸쳐주는 역할을 하여 짧은 시간 내에 빠른 요실금 증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검사를 통해 유형을 구분하는 데에는 복합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검사 환경을 비롯한 환자의 긴장도, 협조 등에 따라 결과가 평소 배뇨 증상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서울미즈병원 박연이 대표원장은 “요실금은 건강에 큰 문제가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의 심리적 위축감과 우울도를 높일 수 있는만큼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나아가 “요역동학검사는 환자가 배뇨 증상을 의료진에게 보여야 하는만큼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의료진과 병력청취를 진행할 때 병력을 꼼꼼히 얘기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양한 환자 유형을 케어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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