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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량 스타틴 복용으로 인해 뼈 미세구조가 약화되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고용량 스타틴 복용으로 인해 뼈 미세구조가 약화되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량 스타틴 복용으로 인해 뼈 미세구조가 약화되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바이오메디신과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실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세 이상 미국 성인 약 9400만 명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동맥을 좁히고 혈전 형성을 유발하여 심장 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식단과 운동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는 한편, 일부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이와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타틴과 같은 약물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흔히 처방되는 스타틴 계열 약물로는 아톨바스타틴(atorvastatin),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심바스타틴(simvastatin), 로바스타틴(lovastatin),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등이 있다.
최근 연구팀은 스타틴을 복용하는 오스트리아인을 대상으로 스타틴 복용과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선행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2019년 학술지 BMJ에 실린 선행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타틴을 복용하는 오스트리아인 790만 명 중 약 12,000명이 골다공증이 있었고, 골다공증의 유병률은 스타틴 용량에 의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저용량 스타틴은 뼈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40 밀리그램(mg) 이상의 고용량 스타틴은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켰다.
복잡계과학 허브(Complexity Science Hub)와 빈의과대학(Medical University of Vienna)의 연구원들 역시 용량에 상관없이 스타틴 복용자들은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는 동연령대의 사람들보다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추가로 그들은 심바스타틴을 60~80 mg으로 고용량 복용할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남자와 여자에서 각각 5.91배와 4.16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고용량 스타틴이 뼈 밀도와 골다공증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고자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39마리의 수컷 쥐와 32마리의 암컷 쥐를 대상으로 인간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실험에 사용된 생쥐들은 몇 주간의 고지방 식사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 상태였고 비만했으며, 암컷 쥐들은 성인 스타틴 복용자를 흉내내기 위해 난소가 제거됐다.
연구원들은 5.5개월간 전체 생쥐 중 절반에게 심바스타틴을 먹게 했다. 연구원들은 심바스타틴으로 실험군 생쥐들의 식욕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어든 만큼 대조군의 식사량도 조절하여 음식에 의한 두 그룹의 차이를 방지했다.
5.5개월 이후 연구팀은 마이크로 CT를 이용하여 생쥐들의 뼈 밀도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스타틴을 복용한 생쥐들에서 넙다리뼈 해면골 부피가 수컷과 암컷 쥐에서 각각 42%와 34% 감소했고, 넙다리뼈 피질골 두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용량 스타틴 복용이 골다공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결론 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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