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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의 유전자 표적 치료제 ’오시머티닙‘의 효과를 다룬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폐암의 유전자 표적 치료제 ’오시머티닙‘의 효과를 다룬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의 효과를 다룬 임상 연구 결과가 학술지 ‘임상종양학(Clinical Oncology)’에 실렸다.
비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암으로, 가장 큰 위험 요소는 흡연이다. 질환의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기침 등의 흔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폐암을 진단받은 경우 수술을 통해 영향을 받은 폐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제거하게 되며,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 치료를 진행한다. 암이 진단된 시점의 병기에 따라 재발 위험은 다르다.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암이 신체의 다른 부분, 특히 중추신경계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 억제제‘ 계열에 속하는 ’오시머티닙(Osimertinib)‘은 암세포의 과도한 분열을 촉진하는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환자가 수술 후 재발 없이 생존할 확률을 높인다.
이번 임상 실험에서, 오시머티닙은 안전하며 수술 후 환자들의 무병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 682명이 참여했다. 모든 참가자는 오시머티닙의 표적인 EGFR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오시머티닙 80mg, 혹은 위약을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그룹에 배정되었으며, 최대 3년 동안 연구에 참여했다.
4년 뒤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연구진은 오시머티닙 복용 집단의 73%가 암이 재발하지 않은 채 생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위약군의 38%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치였다. 또한, 오시머티닙은 암세포의 중추신경계 전이를 막는 데 기존의 항암제들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도록 보장하는 데 정기적인 EGFR 검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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