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효과적

최재백 / 기사승인 : 2023-08-05 12: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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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부차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콤부차(Kombucha)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콤부차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실렸다.

콤부차는 유익균과 효모를 넣고 발효시킨 중국차로, 워싱턴 DC 조지타운 대학 보건대학원(Georgetown University’s School of Health)의 연구팀은 콤부차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팀은 메드스타 조지타운 대학 병원의 종합 내과 클리닉을 이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 12명을 모집했다.

연구팀은 식단이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모든 참여자가 일반식을 먹을 것을 요청했고, 이후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4주 동안 실험군은 매일 저녁과 함께 콤부차 8온스(ounce)를 마시도록 했고, 대조군은 콤부차와 맛이 비슷한 일반 음료를 마시도록 했다.

이후 연구원들은 콤부차의 지속 효과가 없어질 때까지 8주 동안 ‘초기화 기간(washout period)’을 가진 뒤, 실험군과 대조군을 바꾸어 다시 4주 동안 각자 배정된 음료를 매일 마시도록 했다.

다시 말해 첫 4주 동안 콤부차를 마신 실험군은 두 번째 4주 동안은 대조군이 되어 일반 음료를 마셨고, 첫 4주 동안 일반 음료를 마신 대조군은 두 번째 4주 동안 콤부차를 마셨다. 

 

연구팀은 첫 1주 뒤, 첫 4주 뒤, ‘초기화 기간’ 이후, 두 번째 1주 뒤, 두 번째 4주 뒤에 참여자들의 공복 혈당과 연구 시작 전 기저 혈당을 측정했다. 그들은 연구 시작 전 참여자들의 평균 기저 혈당과 4주 동안 콤부차 또는 일반 음료를 마신 뒤의 평균 혈당과 비교하여 콤부차가 혈당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비교 결과, 4주 동안 콤부차를 마신 뒤의 식전 평균 공복 혈당은 116밀리그램 퍼 데시리터(mg/dL)로 콤부차를 마시기 이전 평균 공복 혈당인 164mg/dL보다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주 동안 일반 음료를 마신 뒤의 평균 공복 혈당은 마시기 이전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4주 동안 콤부차를 마시는 것이 공복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지만, 이번 연구의 규모가 작아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의했다.

전문가들은 콤부차가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마이크로바이옴(gut microbiome) 조성과 2형 당뇨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콤부차와 혈당 수치 사이의 인과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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