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가 지난달 21일 열린 제70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에서 ‘제30회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JW중외제약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이 상은 의학 연구를 독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여성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은영 교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자가면역근염(IIM) 환자의 손상된 근육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복원시키는 새로운 치료 개념을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류마티스학 분야 최고 권위지로 평가받는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IF 20.6)’에 게재되며 학술적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이 교수는 기초 연구에 머물지 않고 세계 최초로 인체 대상 미토콘드리아 이식 임상시험(Phase 1/2a)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안전성과 임상적 효용을 동시에 확인했다. 이는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기존 치료 방식의 한계를 넘어, 손상된 근육 세포의 에너지 대사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세포 재생’ 중심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술적 성과와 대외적인 리더십 또한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Nature Communications’, ‘Arthritis & Rheumatology’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교신저자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대한류마티스학회와 대한면역학회 등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5년부터는 대한류마티스학회 근염연구회 회장으로서 자가면역근염 연구의 국내 표준화와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은영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희귀 자가면역질환에서 병적인 병리 세포를 규명하고 질환의 종적인 변화 기전을 연구해 정밀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임상 경험과 환자 중심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시작되어 인류의 삶으로 이어지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