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속 노년기 질환, 요실금도 적극적인 대처 필요해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09: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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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박성하 기자] 초고령사회는 유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 이미 지난 2024년 12월 20.0%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과 고령자 노동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3%로 보고되고 있다. 고령사회에서 7년만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OECD 국가 중 도달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확인된 바, 의학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우려가 제기된다.


고령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여러가지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 그 중 하나다. 심혈관 질환 외에도 뇌 질환, 간담췌 질환, 관절 문제를 비롯해 당뇨와 같은 대사 질환도 동시 다발적으로 생길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과 갱년기를 거치면서 골다공증, 급격한 심경 변화 등 우울감도 동반될 확률이 높아 관리를 필요로 한다.

 

▲ 박연이 병원장 (사진=서울미즈병원 제공)

이때 많은 노년 여성들이 겪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요실금이다. 요실금은 어떠한 이유에서 빈뇨와 잔뇨, 소변이 새는 증상 등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한가지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데다가 증상들이 발현되는 정도가 달라 혼자서 개선하기 어려운 것 역시 현실이다.

서울미즈병원 박연이 병원장은 "과거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고, 폐경·갱년기가 지난 노년기에는 특히나 요실금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요실금 중에서도 환자 비중이 높은 복압성 요실금은 신체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생길 확률이 높은데, 골반 내부 장기들을 받쳐주는 골반 저근이 과거 손상과 노화 인해 늘어질 수 있다. 이에 요도가 처지고 재채기, 계단 오르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일상생활 속 복압이 가해지는 것으로도 소변이 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박연이 병원장은 "문제는 많은 노인이 노년기에 생긴 증상이라는 이유로 방치를 한다는 점이다"며 "요실금은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관리를 소홀히 하는 분들이 있는데, 생리 현상이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벼운 요실금 증세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도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소변이 새는 등 증상이 심해졌다면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볼 수도 있다. 수술이라고 하면 회복이 더딜까 걱정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을 통해 어렵지 않게 수술이 가능하다. 때문에 노년기에도 회복에 대한 부담을 덜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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