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매일 먹으면 장내 미생물 건강에 좋아

최재백 / 기사승인 : 2023-06-05 10:18:14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2주 동안 매일 3인분의 포도를 먹으면 최대 30일까지 장내 미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2주 동안 매일 3인분의 포도를 먹으면 최대 30일까지 장내 미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 동안 매일 3인분의 포도를 먹으면 최대 30일까지 장내 미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쳐(Nature)’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포도는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기억력을 개선할 수도 있으며, 대장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독소로 인한 망막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포도 씨의 폴리페놀 성분이 장내 세균 조성과 장내 세균이 생성하는 짧은사슬지방산을 변화시키고, 포도 가루가 장내 세균과 콜레스테롤·담즙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며, 포도 섭취가 인간의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소변 및 혈중 대사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두 달간 평균 나이 39.8세의 건강한 여성과 남성 각각 21명(53.7%)과 19명(46.3%)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그들은 첫 2주 동안 참여자들에게 특정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제한식을 먹게 했고, 다음 2주 동안 제한식에 더해 냉동-건조 가루 형태로 매일 3인분의 포도를 먹도록 했다.

이후 한 달 동안은 다시 포도를 섭취하지 않았고, 연구원들은 참여자들의 혈액, 소변 및 대변 검체를 연구 시작 15일, 30일, 60일 차에 수집하여 분석했다.

분석 결과, 29~39세의 여성을 제외하고 모든 참여자의 전반적인 장내 미생물 다양성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포도 섭취 이후 특정 장내 세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주 동안 포도를 섭취한 이후 효소 홀데마니아(Holdemania spp.) 수치가 감소했고 스트렙토코코스 고온세균(Streptococcus thermophiles)과 같은 세균 수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효소 수치 및 생물학적 기전에 변화가 나타났으며, 포도 섭취를 중단 이후 30일까지도 장내 미생물, 효소, 생물학적 기전의 변화가 지속되어 포도 섭취 효과가 장기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들은 포도 섭취 이후 소변 및 혈액 내 디옥시리보스산(2-deoxyribonic acid), 글루타콘산(Glutaconic acid), 히드록시페닐아세트산(3-hydroxyphenylacetic acid) 수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포도를 섭취함에 따라 효소 및 대사 기전이 변하면 특정 대사물질의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전문가들은 포도가 함유한 섬유질이 짧은사슬지방산을 생산하는 유익한 장내 세균의 양분이 되어 건강에 이롭게 작용하고, 포도에 풍부한 폴리페놀(polyphenol)은 장내 비피도박테리아(Bifidobacterium)와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를 증가시켜 항염증 효과는 물론 심혈관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향후 연구를 통해 건강한 사람이 아닌 당뇨·심혈관 질환·기타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포도 섭취에 따른 대사물질의 변화와 건강상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녁 시간대 커피, 뇌파 교란해 깊은 잠 방해
유제품 속 트랜스지방, 산업용 트랜스지방과 달리 당뇨병 위험 높이지 않아
토마토-콩 주스, 전신 염증 낮추는 효과
과일·채소 채우기 힘들다면...주스 한 잔이 정신건강 돕는 현실적 해법
철분제만 먹지 마세요...구아바주스 함께 마시면 헤모글로빈 증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