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육류 섭취와 염증, 직접적인 관련성 없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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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육류 섭취와 염증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붉은 육류 섭취와 염증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붉은 육류 섭취와 염증 지표 사이의 상관 관계에 관한 연구가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붉은 육류는 여러 측면에서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진행 중인 많은 대사 관련 연구도 붉은 육류가 끼치는 건강상의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진은 성인 3638명을 대상으로 붉은 육류 섭취와 염증 수치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붉은 육류 섭취량과 염증 수치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었고, 오히려 체질량 지수(BMI)가 이러한 상관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체질량 지수(BMI)는 키(m)를 몸무게(kg)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이나 과체중을 판단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다.

연구 결과 체질량 지수를 고려했을 때 붉은 육류 섭취와 염증 지표 사이의 상관 관계는 뚜렷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가공된 육류나 가공되지 않은 육류 모두에서 나타났다. 다만 체질량 지수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붉은 육류 섭취와 염증 지표 사이의 상관 관계는 유의미했다.

연구진은 붉은 육류를 섭취하면 ‘글루타민(gluatamine)’이라는 물질의 체내 양이 줄어들며, 적은 양의 글루타민으로 인해 염증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럼에도 붉은 육류 섭취와 염증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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