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성남 인체조직 가공은행 인수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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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사업 확장 및 생산 인프라 확보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 시지메드텍 성남 인체조직은행 전경 (사진= 시지메드텍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정형 및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시지바이오의 성남 인체조직 가공조직은행을 인수하며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지메드텍은 인체조직 가공 시설과 핵심 설비 일체를 확보하게 됐다.

 

시지메드텍이 인수한 시설은 미국 조직은행연합회(AATB) 인증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정을 준수하는 가공 시설이다. 또한 세포처리시설까지 통합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인체조직 가공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와 중장기적 사업 확장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세포외기질(ECM) 기반 치료제 및 재생 목적의 스킨부스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CM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생체 소재로, 피부와 연조직, 골 조직 재생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치과 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된다. 시지메드텍은 치과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치조골용 골이식재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임플란트 사업과 바이오 소재 사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기존 척추·정형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치과를 넘어 바이오 분야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생산 인프라를 직접 확보함에 따라 향후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가공 기반을 직접 확보하고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유 대표는 “척추·정형 및 치과 사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ECM 기반 치료제, 재생형 스킨부스터, 치조골용 골이식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감과 동시에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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