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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파마이신을 성인기 초에 투약하면 수명을 늘리고 노화에 의한 질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영재 기자] 라파마이신을 성인기 초에 투약하면 수명을 늘리고 노화에 의한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억제 치료제로 사용되던 라파마이신을 성인기 초에 투약하면 수명을 늘리고 노화에 의한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실렸다.
매년 평균 기대 수명(lifespan)은 꾸준히 연장되고 있는 것에 반해 건강 수명(healthspan)은 기대 수명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즉 환경적·의학적·생물학적 기술의 발달로 더 오래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이에 맞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의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시롤리무스라고도 알려진 라파마이신은 199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면역억제 치료제로 이식술을 받은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라파마이신이 면역억제 및 항암 효과 이외에도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에 의한 질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사용되는 정량보다 적은 용량의 라파마이신을 어린 성체 초파리에게 2주 동안 투여한 결과 노화에 의한 변화를 줄이고 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은 라파마이신이 장에서 세포 내 자가포식(autophagy)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 불필요한 물질을 세포가 재활용하는 작용이다.
또한 연구팀은 사람 나이로 성인기 초에 해당하는 3개월 된 쥐에게 3개월 동안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결과 중년기 위장벽 치밀도가 향상되었고 치료를 중단하고 6개월 후까지 효과가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초파리에서 얻은 결과를 포유류를 대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라파마이신을 정확히 언제 얼마나 투약해야 장기적인 수명 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할 것으로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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