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 과음ㆍ과식 ‘요로결석’ 주의… 증상 및 예방법은?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1-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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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족, 친척,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가 늘어나면서 과식과 과음이 연일 이어질 수 있는 탓이다.


이러한 생활패턴은 비뇨기 질환인 요로결석 위험이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소변 내 칼슘과 인산염, 요산치를 증가시켜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맥주와 같은 음료에 포함된 칼슘 옥살레이트 성분은 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지나가는 경로에 돌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2%에서 발생하며 20대에서 40대의 활동적인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체내 수분 부족이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소변 내 요석결정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결석 형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 이중근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주요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이 통증은 남성의 경우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로 퍼질 수 있으며, 발작적으로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구역질,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증상과 함께 혈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결석이 방광 근처로 내려가면 빈뇨와 같은 배뇨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방치하면 요로감염이나 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대기요법부터 충격파를 사용하여 결석을 분쇄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 그리고 내시경 시술이나 개복수술 등이 있다. 조기에 비뇨의학과를 방문하면 대부분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결석에 집중적으로 조사해 기존 스파크 방식보다 피부와 신장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고 반복적인 시술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쾌한비뇨기과 인천송도점의 이중근 원장은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비뇨의학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결석을 제거한 후에도 재발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가까운 비뇨의학과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요로결석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겨울철에도 수분 섭취와 활동량 감소로 인해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과식과 과음을 피하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이러한 생활관리는 요로결석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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