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생위험 높이는 미세석회화, 정기검진으로 관리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8-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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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유방 미세석회화는 유방 조직에 칼슘 성분이 침착돼 작고 하얀 점들이 단단하게 모인 상태로, 주로 과거의 유방 염증이나 외상, 유선 분비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는 경우 등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보통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데, 이중 약 20%가 유방암(15%가 상피내암, 5%가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석회화는 입자가 작아 유방초음파 검사로는 잘 보이지 않아 유방촬영술 시행이 필요하다. 보통 석회들이 한 곳에 밀집돼 있으면 암을 의심하는데, 이러한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박영삼세이유외과의원 박영삼 원장은 “유방 미세석회화는 유방 내에 칼슘이 침착된 상태로, 질병이 아니기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고 양성 석회화의 경우 그냥 두어도 상관없다”며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유방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미세석회화 발견 시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검진을 진행하며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박영삼 원장 (사진=박영삼세이유외과의원 제공)

미세석회화의 양악성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수술이나 진공흡인 유방생검술(VABB, Vacuum Assisted Breast Biopsy)로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흔히 맘모톰/엔코로 불리는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유방 조직에 미세 바늘을 삽입해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한 번의 바늘 삽입으로 얻어지는 조직량이 많으며 외과적 수술만큼의 정확도를 보인다.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흉터가 작으며 일상 회복도 빠른 편이다.

또한 유방암이 아닌 양성 병변이지만 위치나 크기 등에 따라 추후 유방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검사를 진행하며 함께 제거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검사와 병변 제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최근 많이 선호되는 방법”이라며 “하지만 높은 수준의 술기가 요구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임상적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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