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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티웨이항공) |
[mdtoday = 유정민 기자] 티웨이항공의 수익성 지표인 ‘일드(Yield·1RPK당 수익)’가 유럽 노선 취항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공개된 티웨이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승객 1명을 1km 운송할 때 발생하는 수익은 평균 86.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럽 노선 취항 이전인 2023년의 95.8원과 비교해 10% 감소한 수치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여객 사업 부문 유상여객 킬로미터(RPK)는 189억 4,800만km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출한 일드는 2024년 88.8원 대비 2.6% 하락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장거리 항공기 도입 등 관련 비용을 고려할 때, 현재의 일드 수준이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는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는 2,655억 원으로, 2024년 122억 원 대비 적자 폭이 21배 이상 확대됐다.
티웨이항공은 2024년 5월 자그레브 노선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과정에서 이관받은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 등으로 운항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LCC) 특유의 낮은 운임 구조와 장거리 노선의 높은 운영 비용이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사적으로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라며 "하반기 A330-900NEO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효율 증대, 여객·화물 공급 확대, 중·장거리 노선 운영 안정화 등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운영 체질 강화의 전환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등 프리미엄 좌석을 통해 수익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평균 일드는 126.2원으로, 2023년(132.3원) 대비 5% 감소하는 데 그쳤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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