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조현병 치료제 '브렉스피프라졸' 지적과 우려 이어져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0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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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립된 수컷 생쥐들에서 유의미한 뼈 건강의 악화가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조현병 치료제 브렉스피프라졸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치매 노인 환자의 불안을 치료하기 위해 ‘렉설티(Rexulti)’라는 상표명의 조현병 치료제 ‘브렉스피프라졸(brexpiprazole)’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통해 승인했다.

이에 대해 알츠하이머 협회 등 옹호 단체들은 지지했지만 회의적인 의견도 끊이지 않았다.

브렉스피프라졸은 주요 우울장애나 정신분열병의 치료에 사용되며 그 작용기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FDA에 따르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수용체에 작용해 복합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난다. 브렉스피프라졸이 알츠하이머 환자와 같은 치매 환자의 불안 및 발작 증세 개선에 효과적인지에 대해 아직까지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자 로버트 휘티커는 FDA의 패스트트랙 승인과 관련해 몇 가지 주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렉설티를 포함한 두 번의 플라시보 제어 임상 시험과 CMAI로 알려진 203점 불안 측정 설문지를 활용한 세 번째 시험이 설득력 없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16주 동안 브렉스피브라졸을 복용한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사망 위험보다 4배 더 높았으며 외에도 졸음, 요로 감염, 불면증 및 심혈관 문제 등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타운 대학의 임상 교수인 James Giordano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치료의 효과가 동일한 것은 아니며 특히 저용량의 조현병 치료제가 치매 환자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다른 개입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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