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가슴 처짐, 자연스러운 변화일까? 회복 방법은?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4-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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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출산 이후 여성의 신체는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가슴 처짐이다. 출산과 수유 과정에서 가슴이 커졌다가 수유 종료 후 갑작스럽게 줄어들면서 탄력을 잃는 현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외형적인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나 자신감 저하를 호소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출산 후 가슴이 처지는 주요 원인은 유선 조직의 변화에 있다. 임신과 수유를 거치며 유선 조직이 팽창하고 늘어나게 되는데, 수유가 끝난 이후에는 유선이 위축되면서 가슴이 급격히 작아진다. 이 과정에서 피부와 인대를 지지하던 탄력 섬유가 손상되고, 가슴을 지탱하던 구조가 무너지면서 처짐 현상이 발생한다. 여기에 호르몬 변화와 노화까지 겹치게 되면 가슴 처짐은 더 심화될 수 있다.

초기에는 어느 정도 자연 회복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피부 탄력과 가슴의 볼륨이 크게 줄어든 경우에는 자연 회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체중 조절, 근육 운동, 보정 속옷 착용 등을 통해 개선을 시도할 수 있으나, 가슴 조직 자체의 위치나 형태를 근본적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 나옥주 원장 (사진=비에스티 제공)


이러한 경우, 의료적인 방법으로는 가슴거상술이 고려될 수 있다. 가슴거상술은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고, 처진 유두의 위치를 올려 가슴을 보다 탄력 있고 위쪽으로 복원하는 수술이다. 수술은 가슴 처짐 정도에 따라 절개 범위와 방식이 달라진다.


가벼운 처짐에는 ‘유륜 절개’ 방식이 적용되며, 이는 유두 주변을 동그랗게 절개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비교적 적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중등도 이상의 처짐에는 ‘수직 절개’가 사용되며, 유륜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세로 절개를 추가해 늘어진 피부를 더 넓게 제거할 수 있다.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오자 절개’가 적용되며, 이는 유륜 절개와 수직 절개에 더해 가슴 밑선을 따라 수평 절개까지 더하는 방식으로, 가장 넓은 범위의 교정이 가능하다.

출산 후 가슴 처짐은 종종 가슴 볼륨의 감소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단순한 거상술만으로는 외형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보형물 삽입이나 자가지방이식을 병행해 볼륨을 함께 보완하는 방법이 활용된다.

비에스티 나옥주 대표원장은 “수술을 고려할 경우, 자신의 신체 상태와 목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다양한 수술 경험을 가진 숙련된 집도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짐 원인과 수술 적합성을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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