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어떻게 먹어야 건강할까?

최재백 / 기사승인 : 2023-07-28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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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의 질이 높을수록 심장 대사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간식의 질이 높을수록 심장 대사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의 질이 높을수록 심장 대사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보스턴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 NUTRITION 2023에서 공개됐다.

연구팀은 간식을 먹는 습관과 심장 대사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여, 평균 나이 46세의 영국 참여자 1,00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약 73%가 여성이었고,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5.6으로 경도 과체중이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2~4일간 자체 보고한 본인이 섭취한 간식 양·질·섭취 시간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혈중 지질 및 혈당, 인슐린 수치 등 심장 대사 마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들은 칼로리 대비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질 좋은 간식’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약 95%가 하루 1개 이상의 간식을 먹었고 평균적으로는 하루 2.28개의 간식을 먹었으며, 간식 칼로리량은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22%를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연구팀은 간식을 먹는 빈도나 섭취 시간과 관계없이, 간식의 질이 높을수록 혈중 지질 및 인슐린 반응이 개선되어 심장 대사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나이·성별·BMI·교육수준·신체적 활동성·식사량을 고려한 뒤에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저녁 9시 이후로 먹는 간식은 혈당 및 혈중 지질 수치에 가장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후무스와 당근, 과카몰리와 후추, 견과류 버터와 사과, 베리와 그릭 요거트 조합의 간식이 균형 잡힌 건강한 간식이라고 추천했다.

그들은 단백질·지방·섬유질 비율이 균형 잡힌 좋은 간식을 먹으면 소화를 늦추고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함으로써 혈당 흡수를 지연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들은 건강한 간식을 먹으면 늦은 저녁에 먹더라도 흔히 알려진 ‘간식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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