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서지넥스, RNA 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 체결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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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교정 기술과 전달체 기술 결합해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나서

▲ 알지노믹스 CI (사진= 알지노믹스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와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 전문기업 서지넥스가 차세대 RNA 유전자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각자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협약의 핵심은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효소 기반 정밀 교정 플랫폼과 서지넥스의 조직 선택적 LNP 전달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표적세포 선택성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 차세대 RNA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난치 질환 영역에서 실질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 기반 정밀 RNA 멀티 교정 기술을 중심으로 원형(circular) RNA를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RNA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형 RNA 기술은 높은 안정성과 지속적인 단백질 발현을 가능하게 해 차세대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선형 RNA 대비 분해 속도가 느려 체내에서 오래 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지넥스는 RNA 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여러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경정맥 투여가 가능하면서도 안전한 반복 투여가 가능한 LNP 기술, 특정 장기로의 선택적 전달이 가능한 장기표적성 LNP 기술, 다양한 RNA 페이로드에 최적화된 제형 설계 기술 등이다. 이러한 전달체 기술은 RNA 치료제의 효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유전자 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전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의 협력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에서 널리 채택되는 구조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치료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과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서지넥스의 고도화된 전달체 제형 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당사 RNA 플랫폼의 치료 경쟁력과 질환 확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준 서지넥스 대표는 "알지노믹스의 혁신적인 RNA 편집 플랫폼 및 원형 RNA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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