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잔 이상의 과도한 커피 섭취, 뇌졸중 위험 높여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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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산 음료, 과일 음료와 더불어 너무 많은 커피 섭취가 뇌졸중과 뇌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탄산 음료, 과일 음료와 더불어 너무 많은 커피 섭취가 뇌졸중과 뇌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뇌졸중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에 실렸다.

탄산 음료와 일부 과일 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는 선행 연구를 통해 많이 밝혀진 바 있다. 

 

혈관외과 의사인 Christopher Yi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는 높은 설탕 함량의 탄산 음료 및 과일 음료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허혈성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일 음료의 설탕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켜 염증 등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탄산음료와 과일음료에 더불어 과도한 커피 섭취와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지적했다. 연구에는 2016년에 발표된 대규모 국제 연구에 포함된 32개국의 2만6950명의 데이터가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 탄산 음료는 뇌졸중 위험을 약 22% 증가시켰으며 이는 아프리카와 동유럽, 중부 유럽, 중동, 남미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음료 역시 뇌졸중 위험을 37% 가까이 증가시키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그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또한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7%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잔 미만의 커피 습관은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과도한 커피 섭취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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