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한방다이어트서 체질부터 바로잡는 이유

이가은 / 기사승인 : 2025-06-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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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가은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체중감량을 서두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가나 노출이 많은 계절인 만큼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작정 굶거나 갑작스럽게 강도 높은 운동을 시작하는 방식은 체중은 줄어도 건강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식습관이나 운동 습관이 자리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의 급격한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때 주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체질을 고려한 한방다이어트다. 한의학에서는 체중 증가를 단순한 칼로리 과잉의 결과로 보지 않는다. 신체의 순환이 막히거나 장부 기능이 저하되어 대사 기능이 떨어진 상태, 혹은 심리적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이 함께 작용해 몸에 불필요한 지방과 노폐물이 쌓인 결과로 본다. 이에 따라 한방다이어트는 몸의 흐름을 바로잡고 장기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체중을 줄여나가는 데 중점을 둔다.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대사 기능이 점차 활성화되고, 과도한 식욕이 억제되며,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이나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침, 뜸, 부항 등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체내 에너지 흐름을 개선해 보다 효과적인 체중감량이 가능하다. 

 

▲ 박아현 원장 (사진=소통한의원 제공)

특히 요즘처럼 더위로 인해 활동량이 줄고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는 몸의 기운을 북돋고 면역력을 함께 관리해주는 한방 접근이 더욱 유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이 쉽게 지치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체질에 맞는 한약은 활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소통한의원 박아현 원장은 “체중감량을 단기 목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체질 자체를 건강하게 바꾸는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감량 프로그램을 설계하면 몸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의학적 접근은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니라 몸속의 환경을 조화롭게 정비해 건강한 감량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서 “여름철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의 체질에 맞는 방식으로 접근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실현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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