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과다 생리라면 자궁내막증식증 등 의심해야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8-04 1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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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가임기 여성에게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생리는 ‘계륵’과도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주기에 맞춰 하지 않는다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반대로 제때 찾아오더라도 월경 기간 동안 겪는 통증과 불편함은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생리혈은 일반적으로 3~7일 정도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보다 장기간 월경을 하거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경우에는 자궁 질환일 수도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과다 월경과 주기를 벗어난 부정 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자궁내막증식증은 심한 경우 자궁내막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증식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불균형해지고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커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이렇게 자궁 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면 유독 생리혈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부정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빈혈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이윤정 원장 (사진=더미즈병원 제공)

더미즈병원 이윤정 원장은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식증은 비정형세포가 보이지 않는 경우 경구 프로게스틴이나 레보노르게스트렐이 분비되는 자궁 내 삽입 장치(미레나)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소파술을 진행해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이와 같은 치료 방법들은 환자의 가임력 보존과 자궁내막암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치료보다는 검진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특히 생리 이상 증상은 자궁내막증식증 외에도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여성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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