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헤나글리플로진', 노화 늦추는 효과 있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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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형 당뇨병에 처방되는 대중적 약물인 ‘헤나글리플로진(Henagliflozin)’이 잠재적 항노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제2형 당뇨병에 처방되는 대중적 약물인 ‘헤나글리플로진(Henagliflozin)’이 잠재적 항노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많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복용하는 헤나글리플로진이 텔로미어 길이를 증가시켜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셀 리포트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에 실렸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위치한 반복 DNA 서열로 이루어진 보호 캡이다. 텔로미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축되어 노화와 DNA 손상의 지표로써 사용된다.

연구진은 35~70세 제2형 당뇨병 진단자 142명을 대상으로 헤나글리플로진과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했다.

연구 결과, 헤나글리플로진 복용군이 위약 복용군 대비 텔로미어의 길이가 유의하게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헤나글리플로진 복용군은 90.5%의 텔로미어가 길어졌지만 위약군은 65.6%였다.

연구진은 분열/복제가 불가역적으로 정지된 노화 세포의 존재는 염증성 분자 분비를 유발하여 당뇨 진행과 합병증 위험을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 치료를 노화 바이오마커 관리와 결합하면 더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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