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손상 환자 8.1%, 중독으로 응급실 방문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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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자해·자살로 사망
▲ 2023년 생애주기별 주요 손상 발생 현황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mdtoday = 김미경 기자] 청소년 손상 환자의 8.1%가 중독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전체적인 손상 발생 규모 및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다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손상 환자의 8.1%는 중독으로 응급실을 방문했으며, 53.9%는 자해 및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손상종합통계에서는 매년 사회적 이슈가 있는 손상 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서는 개인과 사회에 부담이 큰 손상인 소아·청소년 문제를 살펴보고자 0-18세의 손상 자료를 분석하여 집중 분석했다.

소아·청소년에서 손상 환자 수는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요 손상 유형을 보면, 비외상성 중증손상의 경우, 중독이 가장 많았고, 중증외상은 추락·미끄러짐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의 손상으로 인한 사망은 53.9%가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2014년 대비 2023년에는 중독 및 자해·자살 관련 손상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우울증 및 가족, 친구와의 갈등으로 인한 자해·자살 시도는 2014년 대비 2023년 553.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아짐에 중독 환자가 증가했고, 13-15세가 6.3%, 16-18세가 10.1%로 13세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다. 

 

응급실 내원 자해·자살 소아·청소년환자의 손상기전 중 중독이 62.0%로 가장 많았으며, 자해·자살 시도 이유는 우울과 가족 친구와의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이번 집중통계 분석으로 소아·청소년의 중독과 자해·자살의 심각성이 확인된 만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질병청은 소아·청소년의 중독으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중앙손상관리센터와 협력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대상 약물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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