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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내막증의 진단이 늦어지는 몇 가지 이유가 밝혀졌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자궁내막증의 진단이 늦어지는 몇 가지 이유가 밝혀졌다.
자궁내막증의 진단이 늦어지는 이유에 관한 연구가 ‘산부인과학 저널(Obstetrics and Gynecology)’에 실렸다.
자궁내막증은 난소, 나팔관, 방광 등 자궁이 아닌 곳에서 자궁과 유사한 조직이 자라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은 만성 질환이며, 치료는 주로 증상 관리에 중점을 둔다. 자궁내막증은 주로 생리통과 유사한 골반 주위 통증을 동반하며, 특정 시기, 특히 생리 중에 잘 발생한다.
자궁내막증은 진단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진은 13개의 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그 이유를 밝히고자 했다.
연구 결과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됐다. 우선 여성들이 전형적인 생리통과 자궁내막증에서 나타나는 병적인 생리통을 구분하기 어려워 한다는 점이 이유로 지목됐다. 많은 여성들이 자궁내막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생리통도 일반적인 생리통이라 생각하고 견뎌내려 하다 보니 진단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차원의 문제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을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이라 생각하다 보니 자궁내막증을 의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의료적 차원의 문제가 지목됐다. 많은 수의 의료진이 자궁내막증에 관한 지식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았고, 자궁내막증 진단을 위한 임상 지침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 또한 자궁내막증의 증상은 특징적이지 않으며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잘 겹친다는 점도 자궁내막증의 진단이 늦어지는 이유로 지목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이유로 자궁내막증의 진단이 늦어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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