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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여성은 늙어서도 건강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여성은 늙어서도 건강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백질, 특히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여성은 늙어서도 건강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임상영양학 학술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보스턴 터프츠 대학 진 메이어 USDA 영양 연구소(Tufts University, Boston, Jean Mayer USDA 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 on Aging (HNRCA))의 연구팀은 단백질, 특히 식물성 단백질이 중년 여성의 건강한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4만8000명의 여성 전문 의료인을 경과 관찰한 하버드-기반 간호 건강 연구의 데이터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식사 정보와 단백질 섭취량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4년마다 어떤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 설문조사를 작성했고, 연구팀은 하버드 대학 음식 섭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참여자들이 섭취한 각 식품 내 단백질 함량을 계산했다.
이후 연구팀은 만성 질환(비(非-)악성 흑색종 피부암을 제외한 암·2형 당뇨병·심근경색·관상동맥 우회로술 또는 경피경관관상동맥성혈술·울혈성 심부전·뇌졸중·신부전·만성 폐쇄성 폐 질환·파킨슨병·다발성 경화증·근위축성측색경화증) 중 하나라도 병력이 있는 환자의 식사와 만성 질환 병력이 없는 건강한 참여자의 식사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어떤 형태로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중년의 건강한 노화에 도움이 되었지만, 식물성 단백질의 효과가 가장 두드러졌고, 동물성 단백질은 많이 먹을수록 오히려 만성 질환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섭취로 얻어지는 신체 기능 개선 효과도 미미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빵, 채소, 과일, 피자, 시리얼, 매시포테이토, 견과류, 콩, 땅콩 버터, 파스타로 섭취한 단백질이 많을수록 건강하게 늙을 가능성이 46% 높은 한편, 고기나 우유와 같은 동물성 식품 위주로 단백질을 섭취할수록 건강하게 늙을 가능성이 6% 낮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식이 단백질과 신체 활동이 mTORC1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하여 근육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노인의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식물성 식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누구에게든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녹색 지중해식 식사 또는 다른 형태의 균형 잡힌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사로 건강하게 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들은 식물성 식품이라도, 소금이나 정제된 기름, 가당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 또는 초가공 식물-기반 식품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통밀·콩과식물·과일·채소·견과류 등 가공을 최소화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백인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여 다른 인종 및 인구에 일반화하기 어렵고, 설문조사 결과에 의존하여 연구 결과에 편향이 있을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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