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비만약 '젭바운드' 중단한 참가자들 체중 증가

한지혁 / 기사승인 : 2023-12-14 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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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라이 릴리 비만약 ‘젭바운드’의 복용을 중단한 환자들에서 요요 부작용이 관찰됐다. (사진=DB)

 

[mdtoday=한지혁 기자] 일라이 릴리의 비만약 ‘젭바운드’ 복용을 중단한 환자들에서 요요 부작용이 관찰됐다.

11일(현지시간) 일라이 릴리의 체중 감량 약물 ‘젭바운드(Zepbound)’를 복용한 환자들의 체중이 치료 중단 후 1년 내에 다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8개월 동안 젭바운드를 복용한 뒤 위약으로 전환한 비만 환자들이 1년 내 14%가량의 체중 증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년 동안 약물을 계속 복용한 참가자들은 5.5%의 추가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얻었다.
 

비만 치료 목적으로 처방될 경우 젭바운드,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처방될 경우 ‘모운자로(Mounjaro)’로 판매되는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해당 약물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과 함께 ‘GLP-1’ 호르몬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분류에 속한다.

분석가들은 작년 7월, “수년간 지속적인 티르제파타이드 치료를 받은 참가자들의 장기적인 건강 평가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해당 약물에 대한 반응이 급격히 감소할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에서, 젭바운드를 88주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들의 체중 감소 효과는 평균 25.3%였다. 56주 동안 복용한 뒤 위약으로 전환한 참가자들의 전체 체중 감소량은 9.9%였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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