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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텔릭바이오 CI (사진= 오토텔릭바이오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오토텔릭바이오가 오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보스턴 하인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TIDES USA 2026’에 참가해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ATB-810’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TIDES USA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펩타이드, mRNA 및 유전자 편집 분야의 최신 연구와 상업화 전략을 다루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되는 ‘ATB-810’은 만성 신경염증의 원인 단백질인 CHI3L1을 표적하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치료제다. 신경퇴행성 질환은 혈액뇌장벽(BBB) 투과 문제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오토텔릭바이오는 독자적인 mRNA 구조 분석 기술인 ‘ASODE™’를 통해 타겟 mRNA의 구조를 정밀 분석함으로써 높은 적중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추신경계(CNS)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C-Duplex™’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뇌 조직 내 약물 분포를 균일하게 하고 반감기를 연장해 투약 간격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뇌척수강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급성 뇌신경 독성을 낮춰 안전성 마진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루게릭병(ALS)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ATB-810 투여군은 표준 치료제인 에다라본 대비 우수한 운동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회전봉 보행 능력과 평균 이동 속도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며, 신경 손상 지표인 미세신경섬유경쇄(NFL) 수치를 낮추고 미세아교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등 신경 보호 효과를 입증했다. 큐프리존으로 유도된 다발성 경화증 모델에서도 운동 능력 개선이 확인됐다.
오토텔릭바이오 관계자는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뇌 면역 세포를 조절하는 ATB-810이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유망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챌린지 과제 지원으로 도출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교류 및 사업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토텔릭바이오는 고혈압·당뇨 복합제 ‘ATB-101’의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품목허가를 준비 중이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R&D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멕시코 치노인, 브라질 아쉐 등과 공급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상업화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ATB-810과 같은 CNS 혁신신약 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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