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난소물혹 등 여성질환, 정확한 진단부터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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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여성의 자궁과 관련된 질환은 흔히 발생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병의 발견이 늦어지기 쉽다. 자궁근종의 경우 40대 이상의 여성 중 8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많은 경우에서 자궁근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되거나 자연히 사라질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궁근종을 방치할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보다는 오히려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날 수 있어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은 자궁근종의 자연괴사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자궁근종은 한 번 생기면 크기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커질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간혹 자궁육종 같은 악성 종양으로 변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이어서 “생리과다, 생리불순, 부정출혈, 골반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보아야 한다”며 증상에 따른 정밀 검사를 권장했다.
 

▲ 정난희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또한, 난소물혹이나 자궁물혹과 같은 용어를 혼동하는 사례도 많다. 정 원장은 “난소물혹은 비교적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자궁근종은 크기와 개수에 따라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특징을 혼동하여 자궁근종도 자연괴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궁근종은 한번 생기면 그 크기가 유지되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고 그로인해 생리과다, 부정출혈이 발생하면 빈혈이나 피로감이 동반된다”며 이러한 점을 반드시 주의하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하이푸(HIFU)나 고주파 용해술과 같은 치료법을 통해 자궁적출 없이도 자궁근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이푸 치료는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해 환자들이 회복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대게 자궁근종 치료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자궁근종이 커지면서 주변 장기나 혈관을 압박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이나 출혈이 심해질 수 있다.

정난희 원장은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더라도 자연히 없어지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정기적인 검진과 관찰이 필요하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비수술적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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