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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에 따른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음주에 따른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녀에서 음주량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학 학회 연례 학술대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s Annual Scientific Session)‘에 발표됐다.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쌓이면서 관상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질환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크기나 호르몬 수치에 있어 변화가 생기며, 이로 인해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러한 위험은 음주, 흡연, 신체 활동 등의 생활 습관 요인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미국의 연구진은 성인 43만명 이상의 음주 데이터를 분석해 남녀에서 음주량과 관상동맥질환 위험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음주량은 ‘낮음(일주일에 한두 잔)’, ‘보통(일주일에 남성 3-14잔, 여성 3-7잔)’, ‘높음(일주일에 남성 15잔 이상, 여성 8잔 이상)’으로 나뉘었다. 여기에 더불어 남성의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하루 5잔 이상, 여성의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과음(binge drinking)’으로 분류됐다.
연구 결과 과음에 해당하지는 않으나 음주량이 많은 여성은 음주량이 보통인 여성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45% 높았다. 반면 남성의 경우 이 수치는 15%에 불과했다. 또한 과음에 해당하는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일반 여성에 비해 68% 컸다. 남성의 경우 이 수치는 33%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음주와 관상동맥질환 위험 사이의 관련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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