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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류 섭취를 줄일수록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육류 섭취를 줄일수록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일 육류 섭취량에 따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BMC 영양학 저널(BMC Nutrition)’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1800만명에 이른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활발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육류와 가공육 위주의 ‘잡식성 식단(omnivorous diet)’은 ‘채식주의 식단(vegetarian diet)’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다만 동물성 단백질의 양을 줄인 ‘유연성 식단(flexitarian diet)’이 채식주의 식단과 비교해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성인 94명을 대상으로 일일 육류 섭취량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의 차이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로부터 받은 일일 육류 섭취량에 관한 설문을 바탕으로 연구 대상자들을 세 집단(잡식성 식단, 유연성 식단, 채식주의 식단)으로 나눴다.
하루에 육류 섭취량이 50g 미만인 경우 유연성 식단, 하루 육류 섭취량이 170g 이상인 경우 잡식성 식단,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경우 채식주의 식단으로 분류됐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의 혈압, 체질량지수(BMI), 동맥 경직도 등을 측정했고 채혈을 통해 혈액 내 심혈관계 표지 물질의 양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유연성 식단과 채식주의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잡식성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건강이 좋았다. 유연성 식단과 채식주의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잡식성 식단을 따르는 사람에 비해 낮았고, 혈당, 혈압, 체중 등의 대사 증후군 위험과 동맥 경직도 또한 낮았다.
음식 종류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분석한 결과, 당 함량이 높은 음식, 탄산음료, 유제품, 육류 등이 LDL 콜레스테롤이나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련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육류를 적게 섭취할수록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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